경희의료원, 뇌출혈 표준임상경로 개발 임상 연구
메디칼타임즈=이인복 기자경희의료원이 의료질 및 환자안전 향상을 위해 다빈도 협진 시행질환 중 하나인 자발성 뇌출혈의 표준임상경로(CP)를 개발하고 유효성 및 경제성·환자 만족도 평가를 진행하기 위한 위한 통합의료 임상연구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.이번 연구에는 경희대병원 신경외과(박봉진·박창규 교수)와 재활의학과(윤동환·전진만 교수),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(이의주·오현주 교수)가 참여하며 약 2년 8개월(22년 4월 ~ 24년 12월)에 걸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.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(의과 총괄)는 "지난 16년 간 쌓아 온 사상 체질과와의 협진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임상경로(CP)를 개발한 바 임상 적용 효과 검증을 통해 체계적인 통합의료 진료 절차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"고 말했다.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이의주 교수(한의과 총괄)는 "이번 임상연구의 목표는 기존 진료절차를 정비하고 표준화함으로써 자발성 뇌출혈 환자의 치료효과를 증진하고 뇌출혈 재발 및 합병증을 감소시키는 것"이라며 "한국형 의료서비스 모델(의·한 진료협력체계)에 유의미한 결과가 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"고 전했다.한편, 경희의료원은 의‧한 협진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’ 대상기관으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후행진료 급여인정, 협진의료수가시행 및 차등적 협진 의료수가적용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의‧한 의료 기술 발전 및 서비스 향상 도모, 지속가능한 의‧한 협진모형 구축에 힘쓰고 있다.